신세계그룹이 '신세계 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서울 전통시장 안에 처음 열었다.
신세계그룹이 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에 ‘신세계 이마트 희망장난감 도서관’ 37호관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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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각각 경기 안양 관양시장(26호관)과 경북 안동 구시장(30호관)에도 희망장난감도서관을 열었다.
신세계그룹이 서울 전통시장 안에 장남감 도서관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장난감 도서관 길동관에 하루 40명, 연 1만여 명의 어린이가 장난감이나 교구를 빌리고 아동교육, 놀이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젊은 부모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 이용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는 앞으로 10개 이상의 전통시장에 장난감 도서관 문을 여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기업의사회적책임(CSR) 부사장은 “전통시장에 들어서는 장난감 도서관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시장상인들의 7세 이하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다”며 “장난감 도서관을 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난감 도서관을 계속 개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2007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7세 이하 아동에게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주고 놀이 환경을 제공하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열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앞으로 100개까지 확대하려고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