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왼쪽)이 24일 '마덱스2019' 한국항공우주산업 전시관을 찾아 조종래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에게 KA-1 공중통제기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제 해양방위산업전시회 ‘마덱스(MADEX) 2019’에 처음 참가해 해군과 해병대를 대상으로 항공기를 알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보도자료를 내고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1회 마덱스 2019’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마덱스(International Maritime Defense Industry Exhibition)는 해군이 주최하는 해양방산분야 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올해는 11개국 16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26개국 80여 명의 외국군 대표와 국방 전문가들이 방문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군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대공 표적 예인기의 노후화에 따라 ‘KA-1 공중통제기’를 대공 표적 예인기로 개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병대 상륙작전에 필요한 상륙공격헬기와 바다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헬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파생형 헬기도 소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시장에 기본훈련기 KT-1 가상현실(VR)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항공기를 조종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수직이착륙 무인기도 전시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금까지 링스 해상작전헬기와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에 참여하는 등 해군과 해병대 항공전력 유지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국산헬기로 군전력 증강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