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특정 요일과 시간대에만 신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숍 브랜드 ‘드롭스(drops)’를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5일 온라인 편집숍 브랜드 '드롭스'를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드롭스는 기존 패션 브랜드들과 달리 계절별로 새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정판 상품을 정해진 기간에만 파는 마케팅 기법인 ‘드롭’에서 이름을 따왔다.
일부 국내 패션 브랜드가 드롭 방식으로 상품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이를 콘셉트로 브랜드를 만든 것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이다.
드롭스는 신진 디자이너와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가 협업해 한정판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특정시간에 독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5일 오전 11시에 브랜드 론칭과 함께 첫 드롭스 상품을 내놓는다. 드롭스의 첫 상품은 의류나 패션잡화가 아닌 래퍼 ‘키드밀리’의 쇼케이스 티켓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밖에도 올해 하반기 의류, 액세서리, 패션잡화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모두 6개의 드롭스 상품을 선보일 계획을 세워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드롭스 관계자는 "드롭 방식은 매번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로 고객들과 소통하고 새 상품에 관한 흥미를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드롭스를 패션회사에서 판매하는 것들에 관한 모든 고정관념을 깨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