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해외사업 강한 민명기, 연임 성공해 롯데제과 해외매출 2조시대 여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10-24 17:4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내년에도 해외사업 확장에 매진할 수 있을까? 

민 대표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하지만 롯데제과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연임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해외사업 강한 민명기, 연임 성공해 롯데제과 해외매출 2조시대 여나
▲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2018년과 올해 해외 여러 유명 제과제빵기업들을 인수하면서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민 대표가 2018년 1월 대표에 오른 뒤 롯데제과는 해외사업에서 제대로 속도가 나고 있다.

롯데제과는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롯데그룹의 지주사체제 전환 작업 과정에서 롯데지주로 넘어갔던 해외 제과법인들의 지분 대부분을 다시 찾아와 해외사업을 본격화할 채비를 마쳤다.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적자기업들의 규모를 축소하며 사업을 재정비했다.

2018년 1월 인도 아이스크림 제조업체 ‘하브모어’, 같은 해 10월 미얀마 제빵업체 ‘L&M 메이슨’ 등을 품에 안으며 제과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들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민 대표의 공격적 인수합병 전략으로 롯데제과는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해외 9개 국가에 진출해 모두 27개의 현지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가 글로벌 제과회사로 도약하고 있다”며 “해외에 국내 규모에 맞먹는 롯데제과가 하나 더 있는 셈”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제과는 2018년 해외사업 매출이 2017년보다 10.5% 늘었다. 아직 국내사업 매출과 비교해 3분의 1정도의 규모지만 성장세가 확연하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부분에서도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브모어, L&M 메이슨 등 롯데제과가 인수한 업체들은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롯데제과의 인수로 생산 및 마케팅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가는 롯데제과 해외법인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022년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민 대표는 2022년까지 롯데제과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롯데제과가 2022년 목표 매출을 4조 원으로 잡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해외 매출 2조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롯데제과는 2018년 해외사업에서 매출 약 7천억 원을 냈다. 목표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해외사업부분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민 대표의 연임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민 대표는 1985년 롯데제과 건과영업부에 입사한 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롯데제과 인도법인인 롯데인디아 법인장을 맡아 해외시장 경험을 쌓았다.

국내에서도 해외전략부문장을 지내며 ‘해외사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들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현재 해외시장에서는 현지화를 통한 사업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단계”라며 “이미 진출한 국가들에서는 현지 제빵제과기업의 제품과 함께 초코파이, 빼빼로 등 해외시장에서도 통할만한 제품들로 시장 안착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