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고가화장품 수요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신기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10-24 15:09: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고가화장품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649억 원, 영업이익 3119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12.4% 증가했다.
 
LG생활건강, 고가화장품 수요에 힘입어 3분기 매출 신기록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3분기 연속 3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화장품사업은 후, 숨, 오휘 등 고가화장품 브랜드가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주면서 매출 1조1608억 원, 영업이익 2119억 원을 달성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6%, 15.1% 늘었다.

특히 후는 화장품시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주요 채널에서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28% 성장했다. 숨의 프리미엄 라인인 ‘숨마’는 83%, 오휘의 최고급 라인인 ‘더퍼스트’는 74% 성장했다.

더마화장품 브랜드 CNP도 36%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더마화장품은 일반 화장품에 의약품 성분을 더한 화장품이다.

생활용품사업은 3분기에 매출 4011억 원, 영업이익 45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5.7% 증가했다. 

사업의 복잡성을 줄이고 체질 개선에 집중한 결과 국내 생활용품시장 점유율 1위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2위와 격차도 벌릴 수 있었다. 일본과 중국에서도 진출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을 시작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4029억 원, 영업이익 549억 원을 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7.9% 증가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조지아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 강화와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도 2018년 말보다 0.4%포인트 증가한 31.7%를 보였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시아시장의 경기둔화 우려가 깊어지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브랜드로 대응하며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며 "중저가 화장품도 경쟁사의 이탈로 시장환경의 개선여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