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원재료 가격 상승 탓에 3분기 영업이익 대폭 뒷걸음질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24 14:2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철강제품의 원재료인 철강석 가격 상승 탓에 3분기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했다.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882억 원, 영업이익 1조398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2% 줄었다. 
 
포스코, 원재료 가격 상승 탓에 3분기 영업이익 대폭 뒷걸음질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3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7359억 원, 영업이익 662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9.4% 감소했다. 

포스코는 “원재료 가격의 상승으로 철강부문 실적이 부진했다”며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인프라부문 실적 호조로 이익 감소분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무역 및 자원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3분기 매출 5조8903억 원, 영업이익 1633억800만 원을 거뒀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9.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5.7%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개발사업에 참여한 미얀마 가스전의 가스 판매량이 늘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는 3분기에 회사채 발행으로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소폭 높아졌다. 부채비율은 2분기보다 0.7%포인트 높아진 65.7%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