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박삼구,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검찰수사 받을 수도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10-22 19:5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아시아나항공의 전·현직 경영진이 검찰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들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아시아나항공에 전달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아시아나항공의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검찰수사 받을 수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 회장 등은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업권을 기존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서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 넘기는 대신 지주회사인 금호홀딩스(현 금호고속)에 약 1500억 원을 투자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LSG스카이셰프코리아는 2017년까지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했다.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계약을 연장하려면 금호홀딩스에 투자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은 뒤 이를 거절하자 2015년부터 3년 동안 적정하게 산정된 판매단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기소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검찰에 고발되거나 과징금을 내야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작업이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이 앞으로 수백억 원대의 과징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 매각작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매각주체인 금호산업과 크레디트스위스는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적격후보(숏리스트)들을 상대로 안내서를 전달했으며 11월7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