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당, '황교안 계엄문건' 의혹 제기한 임태훈 고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0-22 18:46: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계엄문건' 의혹 제기한 임태훈 고발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017년 촛불집회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계엄령 문건 작성에 황교안 대표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고발했다.

자유한국당은 22일 임 소장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계엄령 문건 원본을 입수했다”며 “황 대표가 관련 논의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검찰이 이 부분을 부실하게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문건은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것으로 계엄군의 배치장소를 비롯해 계엄군 부대별 기동로, 기동방법 등 세부적 사항까지 마련돼 있다.

임 소장은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 의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 대표로 황 대표는 권한대행 직무개시 이후 세 차례 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했다”며 “시기적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촛불집회 관련 군 개입 필요성과 관련된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을 충분히 의심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2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계엄령의 ‘계’자도 못 들었다”며 “고소나 고발 등 사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자유한국당의 고발을 놓고 “황 대표가 계엄령 문건을 몰랐다면 왜 몰랐는지를 밝혀야 하는데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내란예비음모죄에 해당한다”며 “이러니 저러니 외통수이기 때문에 법적 조치를 취해준다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 ASML 실적에 직격타,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또 처지 엇갈린 이해진과 김범수, 이번엔 '경륜 물씬 승부수' ..
키움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환율효과 불확실성 제거 긍정적"
신영증권 "엔비디아 H20 수출 재개로 삼성전자 HBM 수혜, 충당금 환입 가능"
조비에비에이션 미국 '전기 헬기' 생산량 2배로 확장 예정, 토요타와 협력
테슬라 '로보택시 올인' 전략 약점으로 지목, UBS "전기차 부진 해결 안 됐다"
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러시아 압박 실행력 의문으로 원유 공급 불안 완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