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매장 공기질 개선 위해 5년간 60억 투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10-22 11:2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이 매장 안에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60억 원을 5년 동안 투자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백화점과 5개 아울렛 점포에서 공기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먼지 제거 능력이 뛰어난 '파인필터'로 교체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매장 공기질 개선 위해 5년간 60억 투자
▲ 현대백화점이 매장 안에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60억 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0개 점포의 모든 영업층(197층, 주차장 옥외매장 제외)에 1만5500여개 필터를 교체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공기조화기 필터 교체 등 매장 안에 공기질 개선을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60억 원의 비용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한 파인 필터는 0.4μm(마이크로미터)보다 입자가 큰 먼지를 9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미세먼지(10㎛ 이하)와 초미세먼지(2.5㎛ 이하)를 걸러낼 수 있는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개선된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해마다 필터 교체를 진행하고 월 1회씩 필터 청소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와 함께 고객 출입구에 대용량 공기청정기와 공기정화 효과가 큰 나무를 비치하는 등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자주 출입하는 유아휴게소 등을 '미세먼제 프리존'으로 선정해 산소발생기와 천정형 공기청정기도 도입하기로 했다.

나길용 현대백화점 총무담당 상무는 “올해 4월부터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기 순환시스템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먼지 제거효과가 뛰어난 필터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필터 교체로 각 점포별 미세먼지의 평균 농도가 외부보다 80~90% 가량 낮아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