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한 중부유럽 대리점 및 딜러 관계자들이 생산된 코란도 옆에서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
쌍용자동차가 유럽의 우수 딜러들을 본사로 초청해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차는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의 대리점과 산하 딜러(영업점) 관계자 6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평택 공장 생산라인과 디자인센터를 둘러보고 회사의 현황과 미래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영업본부, 제품개발본부 등 쌍용차 관계자들과 만나 시장별 현지마케팅 및 상품전략, 수출계획,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하며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웠다.
대리점과 딜러 관계자들은 10월 말부터 유럽 현지에서 판매에 들어갈 코란도 가솔린모델을 직접 운전해보기도 했다.
쌍용차는 이들이 코란도 가솔린의 주행성능과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에 만족하며 하반기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모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코란도 디젤모델에 이어 가솔린모델이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어 딜러들의 관심이 많다”며 “코란도의 성공적 해외 출시와 하반기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 시장별 현지마케팅 및 브랜드 인지도 전략 강화, 해외네트워크와 지속적 소통 및 아이디어 공유 등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예 사장은 9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직접 점검하는 등 코란도 가솔린모델의 유럽 출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