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타다 기본요금 11월18일부터 800원 인상, 박재욱 "택시와 상생"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10-18 21:4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승차공유 타다가 11월18일부터 ‘타다 베이직’ 서비스의 기본요금을 800원 올려 받는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업계와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 달 뒤부터 타다의 기본요금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타다 기본요금 11월18일부터 800원 인상, 박재욱 "택시와 상생"
▲ 박재욱 VCNC 대표.

타다 베이직은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기본요금이 3800원인 택시보다 기본요금이 1천 원 올라가게 됐다. 

VCNC는 타다의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대신 이동거리가 길어질수록 요금이 저렴해지도록 가격정책을 보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대표는 이번 요금인상이 택시업계와 ‘상생안’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기존산업과 갈등을 최소화하라는 현재 정부와 택시업계의 목소리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타다 베이직의 증차를 연말까지 중단하고 택시 기반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별 상황에 맞춰 택시와 가맹계약을 맺는 등 협력을 더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택시업계는 타다의 타다 베이직을 불법 유사 택시로 규정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규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7일 VCNC는 타다 운행차량 1만 대 증차계획을 발표했다가 국토교통부가 타다의 운행과 관련한 시행령의 개정 가능성을 내비치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자 결국 16일 증차계획 유보를 선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