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판매 줄어 3분기 적자폭 확대, 예병태 "수익성 개선에 총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10-18 12:0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판매 감소로 2019년 3분기에 적자폭이 늘어났다. 11개 분기째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냈다. 

쌍용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364억 원, 영업적자 1052억 원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4% 줄었고 적자폭은 380% 늘었다. 
 
쌍용차 판매 줄어 3분기 적자폭 확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669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예병태</a> "수익성 개선에 총력"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쌍용차 사보>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보다 11.4% 뒷걸음질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에 자동차를 국내 2만4020대, 해외 7106대 등 세계에서 모두 3만1126대 팔았다. 2018년 3분기보다 국내판매는 9.6%, 해외판매는 17.1% 줄었다. 

쌍용차는 “판매가 감소한 데다 판관비와 투자비용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산업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감소 여파로 손실이 확대됐다”며 “고강도 쇄신책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판매 반등을 위해 국내에서 코란도 가솔린모델 등 상품성 개선모델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해외에서는 현지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쌍용차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내셔널오토모밀과 렉스턴스포츠의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9월에는 코란도의 글로벌 선적 시점에 맞춰 예 사장이 직접 유럽 현지 대리점 담당자를 찾았다.

쌍용차는 9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선제적 자구방안에 노사가 합의한 데 이어 회사 모든 부문에서 경영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