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솔루스, 2차전지 전지박과 올레드소재로 실적 성장궤도 올라 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18 11:1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솔루스가 전지박부문과 올레드소재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5년까지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두산솔루스가 전지박과 올레드소재 2개의 성장엔진을 가동한다”며 “두 사업 매출이 2025년까지 늘며 전체 실적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솔루스, 2차전지 전지박과 올레드소재로 실적 성장궤도 올라 타
▲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이사.

두산솔루스는 유럽에 2차전지 핵심소재인 전지박을 연간 1만5천 톤 생산하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공장은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설비다.

두산솔루스는 이 공장의 생산량을 2025년 연 5만 톤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의 전지박 수요는 2018년 연 1만3천 톤에서 2023년 6만2천 톤, 2025년 11만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두산솔루스의 전지박부문 매출은 2020년 208억 원에서 2025년 5600억 원까지 연평균 9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 연구원은 “유럽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한국 배터리3사와 중국, 유럽 배터리회사들까지 새 배터리공장을 짓고 있다”며 “두산솔루스의 전지박공장이 연 5만 톤 규모로 커지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올레드소재부문도 매출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솔루스는 올레드의 파란 빛을 내는 소자에 쓰이는 기능성소재 A-ETL의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의 올레드소재부문 매출이 2025년까지 연 평균 17%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솔루스는 전지박과 올레드소재 두 사업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2025년까지 영업이익도 연 평균 28%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