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오른쪽)이 1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에서 유공자부문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뒤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세계디에프> |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가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손 대표가 16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 시상식에서 유공자 부문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생산성대회는 산업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여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이나 법인 및 유공자 등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 제도를 말한다.
손 대표는 16일 "이렇게 뜻깊은 훈장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신세계디에프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 및 국가 경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1987년 신세계에 입사해 신세계 상품본부와 사업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7년부터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손 대표는 국내 관광 및 유통업계가 위축된 가운데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디에프는 2016년 5월 시내면세점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개점한 뒤에 9개월 만에 매출 750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내면서 국내 면세점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이후 신세계디에프는 2017년에 국내 신규면세점에서 단일 매장 '매출 1조 원 클럽'에 입성하고 같은 해 기준으로 국내 면세점시장 점유율 12.7%로 업계 3위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