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여야 3당 원내대표, 검찰개혁 놓고 의견차이만 확인하고 빈손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10-16 17:4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여야 3당 원내대표, 검찰개혁 놓고 의견차이만 확인하고 빈손
▲ (왼쪽부터)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여야 교섭단체 3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등 검찰개혁 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방안을 논의했으나 의견 차이만을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16일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을 비롯한 사법개혁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민주당의 이인영 원내대표와 송기헌 의원, 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와 권성동 의원, 미래당의 오신환 원내대표와 권은희 의원이 각각 2인협의체를 구성해 '2+2+2 회동'을 열고 논의를 진행했다.

여야는 공수처법 등 쟁점사안에 관한 기존 태도를 유지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이번 회동으로 핵심쟁점이 무엇인지 확인했다"며 "민주당 주장은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한다는 것이고 야당 주장은 유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원칙적으로 완전히 분리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이미 제출했다”며 “이에 따라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오신환 미래당 원내대표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조정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공수처법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과 권성동 한국당 의원, 권은희 미래당 의원은 23일 검찰개혁안을 향한 실무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