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새 주주환원정책 내년 초에 내놓을 가능성 높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16 14:0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내년 초 새로운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물산은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배당 확대뿐 아니라 자사주 활용 등 종합적으로 주주 환원정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초쯤 나올 주주 환원정책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고 바라봤다.
 
삼성물산, 새 주주환원정책 내년 초에 내놓을 가능성 높아
▲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삼성물산은 2018년 1월에 2019년까지 1주당 2천 원을 배당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주주 환원정책을 발표했는데 이 정책이 올해 끝난다.

삼성물산은 현재 자사주 13.8%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사주 일부 소각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라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새로 마련될 주주 환원정책과 삼성전자 투자 확대에 따른 계열사 수주 증가, 확대가 예상되는 분양물량 등을 감안할 때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라 연구원은 삼성물산을 건설업종 선호주로 새로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4만5천 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15일 9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970억 원, 영업이익 24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0.2% 늘고 영업이익은 10.6% 줄어드는 것이다.

라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국내 주택 프로젝트 감소, 해외 프로젝트 준공 등으로 실적이 둔화되는 구간에 놓여 있다”며 “올해 주택공급 결과에 따라 2020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엔비디아 중국에 신형 인공지능 반도체 출시 임박", H20보다 성능 크게 낮춰
하나증권 "에이피알 보여줄 전략이 많다, 해외 확장 및 압도적 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