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감찰부장에 한동수, 수원지법 부장판사 지낸 변호사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0-16 13:3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검찰청 감찰부장으로 판사 출신인 한동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임명됐다.

감찰부장은 검사들의 비위를 감사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한동수, 수원지법 부장판사 지낸 변호사
▲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내정자.

법무부는 한 변호사를 대검찰청 감찰부장으로 임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한 변호사는 18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한 변호사는 충청남도 서산에서 태어나 대전 대신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법조계에 들어왔다.

1998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임명된 뒤 특허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법원 내의 진보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 몸담기도 했다. 

2014년 3월부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로 일했다.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 변호사가 임명되면서 3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던 대검찰청 감찰부장 자리가 채워졌다. 판사 출신 감찰부장은 이준호 전 감찰부장 이후 3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법무부는 2006년 현직 판사와 검사가 연루된 ‘김흥수 법조비리’ 사건이 터지자 내부감찰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대검찰청 감찰부장직을 외부공모직으로 바꿨다.

지금까지 외부공모로 모두 6명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임명됐고 한 변호사를 비롯한 3명은 판사 출신, 3명은 검사 출신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