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화력본부에서 열린 ‘W501D5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완료 행사’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사업을 마쳤다.
한국동서발전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화력본부에서 ‘W501D5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완료 행사’를 열었다.
박일준 사장과 임직원, 기술 개발 참여회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기술 개발회사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가스터빈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쓴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는 2003년 가스터빈 W501D5 기종의 1단 고정날개(고정익)를 국산기술로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핵심부품 33개 품목을 개발했고 2014년부터 가스터빈 제5호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 연구과제 전용호기로 지정해 국산기술 개발제품의 현장실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연평균 20억 원 이상 규모의 제품에 국내 기술을 개발했고 110억 원의 정비 비용을 절감한 효과를 거뒀다.
기술 개발회사 관계자는 “발전설비의 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과 개발제품 실증이 기술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계속되는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발전분야 소재 및 부품의 국산기술 개발 확대를 위해 ‘국산화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며 “협력사의 국내외시장 판로 개척과 국산 개발제품의 현장실증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