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우 LS 부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이 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S그룹 > |
LS그룹이 고려대학교와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한다.
LS그룹은 14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고려대학교와 함께 유능한 미래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광우 LS 부회장,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이진한 고려대학교 연구부총장 등을 비롯해 LS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그룹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양성에 필요한 현장 견학, 실습 기회 등을 고려대학교에 제공하고 고려대학교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에 협조하게 된다.
또한 LS그룹과 고려대학교는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LS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학과나 연구실에 유휴장비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LS그룹과 고려대학교는 HVDC 케이블, 전력변환 시스템, 동제련 기술, 트랙터 개발 등의 분야에서 올해 공동연구 1건을 시작하고 2020년에는 7건 이상의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해 협력할 계획을 세웠다.
이광우 LS 부회장은 “LS그룹은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주로 이공계열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다수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상위권에 있는 고려대학교와 활발한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을 이끄는 글로벌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LS그룹과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산업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 산학협력 협약은 앞으로 글로벌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