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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덱스2019 개막, 운영본부장 장석철 "완제기 수출 전망 밝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14 14: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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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덱스2019 개막, 운영본부장 장석철 "완제기 수출 전망 밝다"
▲ 2017년 성남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ADEX(아덱스) 2017' 전경. 
국내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아덱스) 2019’가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서울 아덱스2019 공동운영본부는 14일 성남서울공항에서 프레스데이를 열고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의 시작을 알렸다.

장석철 서울 아덱스2019 운영본부장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완제기 수출을 통해 생산규모를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 민수헬기(LCH), 소형 무장헬기(LAH)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수출 전망은 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덱스는 1996년 ‘서울 에어쇼’에서 출발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를 통합해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방산 전문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서울 아덱스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3곳이 함께 주최하는데 국무총리가 명예대회장을 맡고 국방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이 명예부대회장을 맡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한다.

2017년 전시회 때는 일반관람객을 포함해 25만 명이 다녀갔는데 주최 측은 올해 전시회에 30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행사기간 성남공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34개국에서 43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53개 나라에서 국방장관, 각 군 총장, 획득청장 등 90여 명의 군 핵심인사가 참석해 활발한 군사외교 협력 강화와 함께 실질적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특히 건국 이래 최대 연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한국형전투기의 1대1 실물모형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봉수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전시사업팀장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은 8조 원 이상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며 “2021년을 목표로 시제기를 개발하는 상황에서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국민들에게 중간 보고하는 의미로 실물 모형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 미래 지상군 발전 국제 심포지엄, 국제 무인항공시스템 심포지엄, 국제 회전익 항공기 핵심인증기술 발전세미나 등 세계항공우주방산 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 세미나도 다수 진행된다.

장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방산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라며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덱스2019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살 수 있으며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9’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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