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기영 대표이사 권한대행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아시아태평양지역사업을 총괄하는 MS APAC는 10일 최기영 대표 권행대행을 한국MS 신임 CO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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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기영 한국MS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
최 신임 COO는 대표이사 권한대행도 계속 맡는다.
MS APAC는 최 COO가 IT사업의 깊은 이해와 뛰어난 시각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COO는 한국MS의 영업과 마케팅, 서비스, 파트너사와 협력 등을 총괄한다.
세자르 세르누다 APAC 사장은 "최기영 신임 COO가 그동안 보여준 능력을 높이 산다“며 ”그가 MS의 전략을 한국에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COO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시장에 속하고 있으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열정과 끈기로 가득 찬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과 함께 국내 고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COO는 IT 업계에서만 27년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한국MS에서 16년 동안 근무하며 기업고객 사업본부 총괄, 마케팅 총괄 임원, 부사장 등을 거쳤다.
MS는 7월29일 차기 운영체제(OS) 윈도10을 출시한다. 최 COO는 한국MS의 중요한 시기에 COO에 임명돼 중책을 맡게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윈도10은 기존 운영체제인 윈도7과 윈도8, 윈도8.1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되기 때문에 서버관리와 홍보 등에서 최 신임 COO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