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제도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신속 개선요청제도’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 KB국민카드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신속 개선 요청 제도’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 KB국민카드> |
이 제도는 금융감독원, 고객의 소리, 사내 분쟁 조정 전담반, 고객센터 등에 접수된 고객 민원 가운데 빠른 시일 안에 개선이 필요한 안건에 담당부서의 시행방안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소비자 보호와 민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소비자보호부’가 제도 개선을 요청하면 담당 부서는 3영업일 안에 개선 여부와 개선하기 위해 시행할 방안을 회신해야 한다.
‘추후 검토’나 ‘개선 불가’로 회신 받은 사안 가운데 반복적 민원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면 민원 관련 부서 실무 직원들로 구성된 ‘민원 예방 실무협의회’에서 다시 논의한다.
KB국민카드는 논의결과를 ‘금융소비자 보호 총괄책임자(CCO)’가 의장인 ‘금융 소비자보호협의회’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실질적 소비자 보호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향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눈으로 불편하고 불합리한 제도들을 재검토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