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e스포츠 리그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쟁력이 높아지며 광고 시장에서도 순조롭게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서수길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왼쪽)와 정찬용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오른쪽). |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7만4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아프리카TV 주가는 10일 6만6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아프리카TV의 콘텐츠형 광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55.6%의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e스포츠 리그 형태의 광고가 효과적 게임광고 포맷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아프리카TV는 2019년 콘텐츠형 광고부문에서 매출 14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가 3분기에 카트라이더 BJ 멸망전과 고등피파 학교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쳐 광고시장 영향력을 순조롭게 축적했다고 평가하고 “아프리카TV는 e스포츠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광고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프리카TV는 4분기에도 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 V4 등 대작 게임 출시에 따른 e스포츠 오리지널 콘텐츠의 광고 매출 호조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TV는 2019년 매출 1696억 원, 영업이익 3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