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국 관련 집회 놓고 61%는 '국민주권 발현' 31%는 '국론분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0-10 12:1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국 관련 집회 놓고 61%는 '국민주권 발현' 31%는 '국론분열'
▲ '조국 정국' 대규모 시민집회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리얼미터>
국민의 절반 이상이 서초동과 광화문 등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내놓은 ‘조국 정국 대규모 시민집회에 대한 인식’에 따르면 최근 연이은 대규모 집회가 ‘정치권의 무능력을 보완하는 국민주권의 발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1.8%다.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이라고 응답한 비율을 31.7%, 모름/무음답은 6.5%로 조사됐다.

대규모 집회가 국민주권의 발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대구·경북 67.2%, 경기·인천 66.2%, 광주·전라 64.2%, 서울 61.7%, 부산·울산·경남 56.8% 등 모든 지역에거 가장 높았다.

유일하게 긍정응답이 과반을 넘지 않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국민주권 발현이라는 응답이 46.3%, 국론분열이라는 응답이 43.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대규모 집회가 국민주권 발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0대 73.7%, 40대 67.6%, 20대 62.9%, 50대 56.2%, 60대 이상 53.7% 순이다.

응답자의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78.5%가 대규모 집회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정의당이나 기타 무당층에서도 긍정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가운데 49.5%는 대규모 집회를 국민주권 발현이라고 응답했고 44.8%는 국론분열이라고 바라봤다.

반면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대규모 집회를 국론분열 응답한 비율이 55.3%, 국민주권 발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tbs의 의뢰로 8일에 실시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10월8일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만4915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750명이 최종응답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