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대로 상승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21%) 오른 2046.52에 거래를 마감했다.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52포인트(1.21%) 오른 2046.52에 거래를 마감했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삼성전자 등 국내기업이 실적 호조를 나타내는 등의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로부터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2조 원, 영업이익 7조7천억 원의 잠정실적을 냈다. 2분기보다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30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55억 원, 개인투자자는 254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2.41%), SK하이닉스(0.75%), 현대차(1.17%), 네이버(0.33%),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2.25%), LG생활건강(4.35%)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현대모비스(-0.2%) 등의 주가는 내렸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포인트(1.31%) 오른 635.4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나타나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899억 원, 개인투자자는 127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09%), CJENM(1.03%), 케이엠더블유(2.6%), 펄어비스(0.45%), 헬릭스미스(15.24%), 휴젤(0.11%)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3.64%) 등의 주가는 내렸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원(0.3%) 내린 1193.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