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관련 현지에서 뇌물 준 의혹 휩싸여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0-08 15:0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발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현지 군수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인도네시아 찌레본에 ‘찌레본 2호기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 과정에서 주민과 환경단체의 반대를 막기 위해 찌레본 군수에게 6차례에 걸쳐 모두 5억5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관련 현지에서 뇌물 준 의혹 휩싸여
▲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사옥. 

찌레본 2호기 석탄화력발전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이 6200억 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고 한국중부발전이 5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인도네시아 수사당국은 현재 현대건설 관계자를 출국금지했고 한국 검찰과 공조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찌레본 2호기사업은 ‘검은 뇌물’이 오고 간 비리사업”이라며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가 찌레본 2호기를 비롯해 해외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전수조사를 시행해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이와 관련해 “찌레본 군수에게 뇌물을 준 일이 없고 현지에서도 이와 관련해 수사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