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현대BS&C 3D프린팅 건축업체 인수, 정대선 “시장에 새 가치 제공”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08 11:20: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BS&C 3D프린팅 건축업체 인수, 정대선 “시장에 새 가치 제공”
▲ (왼쪽부터) 이휴원 현대BS&C 회장, 신동원 코로나 대표이사,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자체 3D프린팅 기술로 구현한 사무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BS&C>
정대선 현대BS&C 대표이사 사장이 3D프린팅 건축업체를 인수해 건설분야 신사업을 강화한다.

현대BS&C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국내 최대 3D프린팅 건축업체인 ‘코로나’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현대BS&C는 현대가 3세인 정 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직접 경영하는 업체로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현대BS&C는 주거 브랜드 ‘현대썬앤빌’과 ‘헤리엇(HERIOT)’으로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4차산업의 혁신 아이템으로 꼽히는 3D프린팅 건축사업에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코로나는 국내 최초로 상용 가능한 건축용 3D프린터를 개발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은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대 크기의 건축용 3D프린터를 보유하고 있다.

정 사장은 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 토크콘서트에서 “혁신적 기술인 3D프린팅 건축기술과 현대BS&C의 기술 융합을 통해 글로벌 건축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BS&C는 이번 인수에 맞춰 사람이 실제 근무하는 비정형 구조의 사무실을 3D프린터로 제작했다.

현대BS&C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사무실은 거푸집 없는 비정형 공법으로 8시간 만에 완성됐으며 재료비 등 원가는 기존 건축물의 10분의 1 밖에 들지 않았다”며 “3D프린팅 건축기술이 글로벌 소형 주택시장 선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현대가 3세로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아들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