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식 매수기회", 내년은 모든 부문에서 실적증가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0-08 11:1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20년에는 모든 사업부의 실적 증가가 기대돼 3분기 부진을 주식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I 주식 매수기회", 내년은 모든 부문에서 실적증가 전망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SDI가 3분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적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SDI는 3분기 매출 2조6540억 원, 영업이익 2084억 원을 낸 것으로 분석했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6.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9% 감소한 것이다.

최 연구원은 “소규모 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의 보험계약 체결 문제와 안전장치를 위한 사전 준비단계 지연,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 하락으로 관련 실적이 이연됐다”고 분석했다.

소형전지사업은 전방산업이 우호적이나 비정보기술(IT) 분야 수요가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사업은 중국 편광판 수요가 확대되고 국내 고객사의 올레드 확대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연구원은 "2020년에 삼성SDI의 모든 사업부가 실적 증가를 이룰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회복의 단기 지연에 따른 최근 주가 조정은 비중확대의 기회”라고 바라봤다.

원형전지사업에서는 비정보기술 수요 둔화로 마진하락 우려가 있으나 고출력제품의 지속적 수요 확대와 전기차(EV)와 E-모빌리티용 제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전지사업은 주요 자동차 고객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전기차 신규모델에 신제품을 탑재하면서 헝가리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에너지저장장치는 2019년 4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사업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올레드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