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소비자원 아파트 피해상담 접수 1위 대우건설, 유의동 "적극 구제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10-07 16:58: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파트 하자 등과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피해 상담 및 피해구제건수가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 대우건설을 향한 피해상담 접수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아파트 피해상담 접수 1위 대우건설, 유의동 "적극 구제해야"
▲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에서 받은 '2017년~2019년 7월 소비자피해 상담 접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평가 20위 건설사를 대상으로 2018년 이뤄진 소비자피해 상담 접수건수는 783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 544건에서 44%(239건) 늘었다.

실제 피해구제가 이뤄진 건수 역시 2018년 69건으로 2017년 41건에서 68%(28건) 증가했다.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대우건설, 현대건설, 반도건설 순서로 소비자피해 상담 접수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모두 341건의 소비자피해 상담 접수가 이뤄졌다. 현대건설은 226건, 반도건설은 177건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20대 건설사의 소비자피해 상담 접수건수는 모두 1870건인데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반도건설 등 세 건설사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20대 건설사 가운데 피해구제 건수도 같은 기간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우건설과 관련한 피해구제 현황을 신청 이유별로 살펴보면 '품질과 사후관리(AS)'와 '계약' 관련 사항이 각각 16건과 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 의원은 “아파트는 피해상담이나 피해구제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자가 재산상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나 한국소비자원은 물론 건설산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도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