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소셜커머스 빅3 가운데 방문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티켓몬스터의 방문자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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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
9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티켓몬스터는 5월 순방문자가 939만 명으로 소셜커머스 3개 업체 가운데 가장 적었다. 순방문자는 PC와 모바일을 모두 합친 것을 말한다.
소셜커머스 1위인 쿠팡은 순방문자 1249만 명, 2위인 위메프는 순방문자 1132만 명을 기록했다.
티켓몬스터는 지난 5월 모바일 앱과 웹에서도 순방문자가 가장 적었다. 쿠팡은 843만 명, 위메프는 654만 명을 기록했으나 티켓몬스터는 564만 명에 그쳤다.
신 대표는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 4월부터 그루폰으로부터 경영권을 되찾아 티켓몬스터를 이끌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결제과정에서 생기는 고객의 이탈을 줄이기 위해 지난 3월 ‘티몬페이’를 내놓았다. 고객들은 티몬페이를 통해 모바일에서 결제 때 공인인증서의 인증없이 비밀번호만으로 3초만에 결제할 수 있다.
티켓몬스터는 티몬페이 도입 이후 고객 이탈율이 10~15%에서 4%까지 낮아졌다고 집계했다.
신 대표는 빠른 배송을 위해 티켓몬스터의 상품매출 비중도 늘리고 있다.
상품매출은 상품을 매입해 물류센터에 보관해 두고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경로를 줄이고 배송을 빠르게 할 수 있지만 물류설비와 배송 등에 비용이 들어간다는 단점도 있다.
티켓몬스터는 생필품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생필품 할인코너인 ‘티몬마트’ 를 열어 생필품 판매를 우선적으로 늘리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티몬마트를 통해 생필품 500개 브랜드의 3천여 상품을 온라인몰 최저가보다 최대 10% 싸게 판매하고 있다.
티켓몬스터는 출시 한 달 동안 티몬마트를 통해 40대 이상 고객의 구매비중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