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원가율 개선으로 3분기 실적 양호, 추가 해외수주 기대 높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0-07 11:4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연말까지 해외사업에서 추가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원가율 개선으로 3분기 실적 양호, 추가 해외수주 기대 높아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일부 현장에서 상승했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며 “건설사 가운데 연말까지 해외 추가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820억 원, 영업이익 263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3% 줄지만 영업이익은 10.6%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준공을 앞둔 일부 해외현장에서 원가율이 상승됐었는데 2019년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기저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은 9월 말 기준 해외 신규수주 8조2천억 원을 쌓은 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수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해외 신규수주는 7조 원 규모였다. 

파나마 메트로(3조 원), 카타르 종합병원(5천억 원), 사우디아라비아 우나이자 가스처리 시설(2조 원), 이라크 발전소(1조5천억 원),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조7천억 원) 등 여러 프로젝트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은 2020년 상반기 발표되는 카타르 4차 육상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도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 목표주가 6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현대건설 주가는 4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