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재고 평가손실이 늘었고 석유제품 트레이딩사업의 실적도 좋지 않았다”며 “정유부문 실적 악화가 전체 실적 부진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3분기 매출 13조202억 원, 영업이익 284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42.8% 줄어든 것이다.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73% 줄어든 754억 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1600억 원에 이르는 재고 평가손실 탓으로 파악됐다.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트레이딩사업도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아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바라봤다.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부문은 영업이익 1758억 원을 거둬 직전 분기보다 4.7% 줄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파라자일렌(PX)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윤활기유부문은 직전 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783억 원을 거둔 것으로, 배터리사업은 영업손실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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