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미래비전위원회를 통해 시정 운영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관협치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울산시 주요 정책에 관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12월 출범한 민관협의체를 말한다.
울산시청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철호 시장, 미래비전위원, 정책고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미래비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미래비전위원회의 제안과 의견들을 면밀히 살피고 반영해 시정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들이 긴밀한 민관 협치를 통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울산시가 지역기관들에 지급하는 보조금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 안전 확보, 복지 증진 등 여러 정책에 관한 의견도 내놨다.
미래비전위원회는 대학교수, 시의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위촉직 위원 83명과 정책고문 6명, 울산시청 실·국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12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까지다.
미래비전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8개가 각각 △행정혁신 △혁신성장 △백년교육 △좋은일자리 △녹색안전 △시민복지증진 △문화관광체육 △시민중심도시 등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