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정기보수 마쳐 정제마진 늘어 3분기 흑자전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0-07 10:3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정기보수를 마무리해 2019년 3분기 정제마진 상승의 수혜를 봤을 것으로 추정됐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에쓰오일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정기보수를 상반기에 모두 마무리했다”며 “3분기 정제마진도 올라 직전 분기보다 실적이 대폭 개선됐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에쓰오일, 정기보수 마쳐 정제마진 늘어 3분기 흑자전환
▲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에쓰오일은 2019년 3분기 매출 6조6100억 원, 영업이익 192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5.6% 늘고 흑자전환한 것이다.

에쓰오일은 상반기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생산설비의 정기보수를 마쳤다. 이에 3분기부터는 정기보수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소멸된 것으로 파악됐다.

에쓰오일 정유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 1923억 원을 내 직전 분기 적자를 탈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에쓰오일은 3분기 상압증류설비(CDU), 중질유 접촉분해설비(RFCC), 잔사유 고도화설비(RUC) 등 고도화설비를 모두 정상 가동했다.

정유사업 수익성 지표인 한 달 후행 정제마진도 2분기 배럴당 1.3달러에서 3분기 배럴당 4.1달러로 개선됐다.

석유화학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 807억 원을 거둬 직전 분기보다 1821.8%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에쓰오일은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ODC)의 가동률을 끌어올렸으며 파라자일렌 1공장과 2공장도 정상가동했다.

석유화학제품의 원재료 나프타와 파라자일렌 가격을 비교한 한 달 후행 스프레드(파라자일렌 가격에서 나프타 가격을 뺀 것)도 2분기 톤당 54.5달러에서 3분기 189.6달러로 개선됐다.

에쓰오일 윤활기유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 436억 원을 내 직전 분기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