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국내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차는 1일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맡은 동신모텍과 함께 ‘트위지 부산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이사 사장과 임춘우 동신모텍 대표,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갑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해 환경부 및 산업부 관계자, 부산지역 경제단체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등이 기념식에 참석했다.
시뇨라 사장은 “트위지의 부산 생산은 제조업체, 협력업체, 부산시가 함께 만들어 낸 동반성장의 좋은 사례”라며 “트위지 생산으로 부산시가 친환경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신모텍은 앞으로 5년 동안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를 연간 5천 대 생산한다.
르노삼성차는 생산 부지와 생산 기술을 지원하고 부품을 공급한다.
부산시도 설비투자와 판매확대를 위한 행정 및 재정적 방안을 마련해 트위지 생산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판매되는 트위지도 생산한다.
르노그룹은 트위지의 생산기지를 기존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부산 공장으로 바꿨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