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4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9월30일 3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4분기부터 2020년까지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SM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기존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일본투어를 비롯해 미국에서 매출 증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100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1% 늘어나는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4분기에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집중돼 있다.
아이돌그룹 엑소는 4분기 정규앨범과 리패키지앨범에 더해 멤버인 ‘첸’의 솔로앨범까지 모두 3장의 앨범을 낸다.
이에 더해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와 NCT, 레드벨벳도 컴백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는 4분기 30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방신기와 엑소가 일본투어 콘서트를 통해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미국시장에서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에서 마블스튜디오를 비롯해 유명 영화배우 톰 크루즈, 조지 클루니 등의 소속사인 ‘CAA’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자 유닛으로 구성한 ‘슈퍼M’도 4일 미국에서 데뷔한다.
이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신인 남자와 여자그룹을 1팀씩 데뷔시킨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늦어도 2020년 상반기에는 새 아티스트 데뷔 계획도 구체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