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7500억 규모 수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9-30 18:4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 방글라데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7500억 규모 수주
▲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플랜트사업부장 부사장(오른쪽)이 30일 방글라데시에서 란잔 로하르 방글라데시LNG앤드파워 CEO와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 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7500억 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보도자료를 내고 30일 방글라데시 LNG업체인 ‘릴라이언스 방글라데시LNG앤드파워’로부터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공사의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사금액이 6억3천만 달러(약 7500억 원)에 이른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삼성물산은 10월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할 계획을 세웠다.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나라얀간지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 2기, 변전소 등 718MW(메가와트)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메그나갓 복합화력발전소는 메그나갓 산업단지 안에 자리잡아 준공 뒤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뿐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도 공급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2016년 이후 매년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경제성장과 함께 전력 소비도 늘고 있어 앞으로 신규 발전소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방글라데시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것은 물론 지난해 수주한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등을 통해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