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9-09-30 1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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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0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떨어졌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12포인트(0.64%) 오른 2063.05에 거래를 마쳤다.
▲ 30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12포인트(0.64%) 오른 2063.0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향한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9월 코스피 반등 기간에 매수할 시기를 놓쳤던 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80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34%), SK하이닉스(0.98%), 현대차(0.37%), 네이버(0.64%), 현대모비스(1.20%), LG생활건강(0.08%)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LG화학(-0.66%), 셀트리온(-1.20%), 삼성바이오로직스(-1.28%), 신한금융지주(-0.12%) 등은 내렸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17포인트(0.82%) 내린 621.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35억 원, 기관투자자는 54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16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18%), CJENM(-1.17%), 케이엠더블유(-3.44%), 펄어비스(-0.50%), 메디톡스(-5.21%), 휴젤(-2.55%), 스튜디오드래곤(-1.44%), SK머티리얼즈(-0.30%), 파라다이스(-0.2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운데 에이치엘비(29.89%)만 올랐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7원(0.3%) 내린 1196.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