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 골프 리더스포럼을 열었다. (왼쪽부터) 왕정송 대만골프협회장, 김상열 KLPGA 회장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 도미닉 월 R&A아시아태평양 디렉터가 사진을 찍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이 주요 골프협회와 함께 아시아 골프발전에 힘을 보탠다.
하나금융그룹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플라자호텔에서 아시아 주요 골프협회와 자리를 함께하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회장, 김상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전 11시부터 플라자호텔 메이플룸에서 간단한 환영 리셉션과 김 회장의 환영사가 시작됐다. 이어 도미닉 월 영국왕실골프협회 아시아태평양 총괄이사가 축사를 했다.
김 회장은 “과거 아시아의 여자골프는 인지도가 없었지만 1998년 박세리 선수가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던 그날 아시아 여자 골프는 희망을 보았다”며 “그날 이후 ‘세리키즈’라 불리는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 청야니, 미야자토 아이 선수 등이 아시아 여자골프의 명성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포럼에서 아시아 여자골프시장에서 비전을 제시했고 싱가포르골프협회에서 ‘신남방 아시아의 골프시장’ 현황을 놓고 발표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김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지난 13년 동안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LPGA대회 개최를 후원해 오면서 대한민국의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대회를 개최해 왔다”며 “아시아골프의 협력이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