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가공제품 모듬 분야에서 고른 성장으로 영억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기존 9만7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7일 매일유업 주가는 9만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우유와 분유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발효유와 커피음료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5~6%에서 4분기부터 7~8%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년 동안 투자해 온 발효유와 커피음료부문에서 경쟁이 심해짐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상승하며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우유에서도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분유부문에서는 출산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올라 상대적으로 이익을 잘 방어하고 있다"며 "중국 분유시장에서도 수년 동안 꾸준한 마케팅과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져 매일유업의 판매액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매일유업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480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