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벌크(건화물)부문의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완만하게 개선되고 비벌크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추성엽 팬오션 대표이사 사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팬오션 목표주가를 6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팬오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45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방 연구원은 “팬오션은 올해 3분기에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600억 원대를 보일 것”이라며 “벌크운임지수(BDI)가 급등하면서 벌크부문 이익이 개선되겠지만 위험 회피를 위한 장기용선계약(COA계약)의 이익률이 축소되면서 이익 개선폭은 완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오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606억 원, 영업이익 6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방 연구원은 “3분기 비벌크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 적자를 냈던 탱커 시황이 개선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익이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팬오션은 비벌크부문에서 영업이익 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보다는 0.2%, 2018년 3분기보다는 687.3% 늘어나는 것이다.
방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벌크운임지수 상승이 보여주는 것처럼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와 관련된 시장의 대응은 이미 시작됐다”며 “2020년에도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 장착을 위해 운항하지 않는 선박이 늘어나고 저유황유를 선택한 선사들의 원가 전가 노력도 계속되며 벌크운임지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