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이 케이콘으로 태국과 동남아 젊은이들에게 K팝과 한류를 전했다.
CJENM은 28~29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아레나에서 열린 '케이콘 2019 태국'에 4만5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 CJENM이 '케이콘2019태국'을 개최했다. |
케이콘은 CJENM이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미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호주, 멕시코 등에서 열어 온 K라이프스타일 행사다. 태국행사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CJENM은 '케이콘2019태국'에서 개최지 태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K팝을 비롯해 뷰티, 푸드 등 117개의 프로그램을 시간대별로 진행했다.
28일과 29일 열린 콘서트에는 골든차일드, 김재환, 네이처, 더보이즈, 밴디트, 베리베리, 보이스토리,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 에버글로우, 에이티즈, 아이들, 원어스, 청하, AB6IX, GOT7, ITZY, X1이 무대를 섰다.
CJENM은 2018년 태국 케이콘 관람객 88%가 10대와 20대 여성 관객이었던 점을 고려해 K뷰티 및 여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모아 ‘케이콘걸즈(KCON GIRLS)’도 진행했다.
청하, ITZY 등 여성 아티스트들이 케이콘걸즈에 출연해 토크쇼, 메이크업 시연, 걸그룹 공연 등을 선보였다.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인터넷 가입자 수보다 많은 현지 특성도 고려해 '크리에이터스 존’을 신설하고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K-Pop 커버댄스를 선보이는 태국 크리에이터 'Ob1jellopy' 등 많은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했다.
CJENM관계자는 "케이콘을 통해 우리 K라이프스타일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2020년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케이콘을 개최해 지역과 장르를 넘어 세계인의 소통과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