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현대중공업 노사, 산업재해 은폐한 사내협력업체 퇴출 합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7-07 13:4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사는 사내협력업체가 산업재해를 은폐하면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사내협력업체가 산업재해를 은폐하는 사례가 적발될 경우 벌점 30점을 부과해 재계약 때 불이익을 준다는 데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 산업재해 은폐한 사내협력업체 퇴출 합의  
▲ 현대중공업 권오갑 사장(우)과 정병모 노조위원장.
노사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

현대중공업은 사내협력업체들을 상대로 벌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내협력업체들과 계약을 갱신할 때 벌점이 있는 업체들에게 불이익을 준다. 현재 최고 벌점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부과하는 20점이다.

현대중공업은 산업재해를 은폐한 사내협력업체가 있다면 재계약 심의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사내협력업체가 산업재해를 은혜한 뒤 적발돼도 벌금만 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작업장에서 지난해 9명의 사내협력업체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들어서도 사내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내협력업체가 산업재해를 은폐하면 영구히 퇴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당시 모두 62건에 이르는 사내협력업체들의 산업재해 은폐사례를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조정식 부의장 후보-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본질 호도에 짜증 대폭발" 민주당 추미애 "대놓고 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