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은 차를 살 때 연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또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가장 사고 싶어했고 제네시스를 가장 좋아했다.
|
|
|
▲ 현대차 제네시스. |
현대모비스는 전국 35개 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1240명을 조사한 결과 22.3%가 차량을 구입할 때 연비를 가장 고려하는 요소로 꼽았다고 5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연비에 이어 고려하는 요소는 디자인 18.3%, 가격 18.1%, 안전 14.2% 순이었다. 성능을 가장 고려하는 사람은 전체의 11.9%로 가장 적었다.
응답자의 10.5%는 현대차 아반떼를 국산차 가운데 생애 첫차로 사고 싶어 했다. 기아차의 레이가 6.1%, 기아차의 K5가 5.9%로 뒤를 이었다.
수입차 가운데 폴크스바겐의 골프(5.3%)와 비틀(5.3%)이 공동1위로 나타났다.
구매와 관계없이 호감이 가는 차종을 묻는 질문에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13.8%로 국산차 가운데 1위로 꼽혔다. 그 뒤를 제네시스 쿠페(9.6%)와 쉐보레 카마로(5.8%)가 이었다.
수입차 중에서 아우디 A7(7.5%), 레인지로버의 이보크(4.6%), 폴크스바겐의 비틀(4.2%)이 3위 안에 들었다.
대학생들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응답자의 70.8%가 친환경차를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집과 차 중 무엇을 먼저 살 것이냐’를 묻는 질문에 52.3%가 집을 선택했다.
현대모비스는 5월15일부터 3주 동안 전국 35개 대학교 학생 1240명을 대상으로 ‘2015 대학생 자동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현대모비스가 운영하는 대학생 블로거단 ‘모비스 통신원’이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