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주식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G생활건강은 3분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7일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 18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26일 127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3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며 “LG생활건강 주가는 장기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생활건강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51억 원, 영업이익 318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5% 늘어나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1분기와 2분기도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각각 10% 이상씩 늘어나며 좋은 실적을 냈다.
3분기에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사업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화장품은 면세점 판매 증가로, 생활용품은 구강케어, 스킨케어 등 프리미엄 신제품 확대에 힘입어, 음료는 적은 강수량에 따른 기상효과 등이 매출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음에도 실적 발표 뒤 주가가 다소 하락했다”며 “화장품이 면세점사업과 중국사업에서 순항하고 있는 만큼 잔파도에 흔들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200억 원, 영업이익 1조18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