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다임러, BMW,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 10곳이 서울에 모여 자율주행차의 국제표준화를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26~27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호텔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차량데이터통신 기술위원회 총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차, 메르세데스-벤츠, BMW,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 10곳은 26~27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워커힐호텔에서 자율주행차의 국제표준화를 논의한다. |
현대차를 비롯해 다임러, BMW, 아우디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르노, 포드, 볼보 등 10개 회사가 이번 총회에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율주행차에서 데이터가 수집되고 전달 및 처리되는 방식을 통일하기 위한 국제표준이 논의된다. 대용량 데이터의 고속 전송에 적합한 적합한 차량용 이더넷(여러 대의 컴퓨터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스템) 규격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일했던 전문가 20여 명도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