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생명이 9월25이 본점 대강당에서 100인의 고객배심원단 발대식을 열었다. <신한생명> |
신한생명이 고객 의견을 더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민원심의회 배심원제도를 도입한다.
신한생명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고객배심원이 참석한 ‘100인의 고객배심원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민원심의회의부터 소비자가 직접 고객 민원심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성대규 사장은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요 민원심의에 이를 반영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생명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모인 80명의 온라인 배심원은 민원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할 안건을 놓고 미리 온라인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명의 오프라인 배심원은 민원심의회의에 직접 참석해 의견을 낸다.
25일 열린 민원심의회의에서 오프라인 배심원은 3건의 안건을 놓고 토론한 뒤 의견을 취합해 위원회에 전달했다.
민원심의위원회는 고객배심원 의견대로 3건 가운데 2건의 안건을 수용하기로 했다.
김상기 신한생명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근 새로 시작한 고객중심 경영시스템으로 고객의 권익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