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27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직매입을 통해 기존보다 할인율을 높인 ‘오프웍스’ 매장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 오프웍스 매장사진. <현대백화점>
오프웍스의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의 40~70%로, 기존 아울렛 제품 할인율보다 10~20%포인트 가량 높다.
현대백화점은 2018년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열면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오프웍스 매장이 기대보다 높은 성과를 내자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번 매장은 600㎡(약 180평) 규모로 모두 100여 개 패션·잡화·리빙 브랜드의 이월 상품과 신상품으로 채워진다. 이월 상품은 최초 판매가보다 40~70%, 신상품은 15~25% 할인해 판매한다.
매장은 발렌티노·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직매입해 판매하는 '럭셔리 존'과 마쥬·산드로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구성된 '우먼스 존', 솔리드옴므·MSGM 등의 남성 브랜드를 판매하는 '멘즈 존', 그리고 포트메리온·빌레로이앤보흐 등 식기 브랜드가 있는 '수입 식기존'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브랜드를 추가로 직매입해 늘릴 계획을 세웠다.
김봉진 현대백화점 미래MD사업부장 상무는 "다양한 품목과 파격적 가격을 앞세워 오프웍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뜻밖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오프웍스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몰에 비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