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오를 힘 갖춰", 드라마의 영화화로 사업 확대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9-25 09:3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드라마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부가가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오를 힘 갖춰", 드라마의 영화화로 사업 확대
▲ 최진희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8만9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콘텐츠는 흥행하면 한 개 소재로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며 “스튜디오드래곤도 흥행 드라마의 지식재산에 기반을 두고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24일 개봉해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넘겼는데 이 영화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지식재산을 활용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지식재산의 영화화 판권을 판매해 영화제작 지분을 일부 보유하게 된 것이다.

박 연구원은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3분기에 인식할 제작수익은 미미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영화제작업은 위험도가 낮고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인 관계로 의미가 크다”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손 더 게스트’도 영화제작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영화제작사 무비락 지분을 20% 인수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분기 기준 드라마 저작권을 모두 136편 보유했다.

박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연간 제작편수가 2021년 40편까지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2021년 말 드라마  상품군은 226편에 이를 것”이라며 “대규모 지식재산 보유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월트디즈니컴퍼니를 비롯한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기업들과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747억 원, 영업이익 44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옛 지역구 인천 계양서 성탄 예배, "교회다운 교회서 성탄 인사"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향년 97세
쿠팡 개인정보 내부 유출자 특정, "저장 정보 전량 삭제·외부 전송 없어"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할지 물가·성장·집값·환율 고려해 결정"
비트코인 1억2923만 원대 상승, 바이낸스 프로모션에 'USD1' 시총 급증
우리금융 예술의전당서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 전시, 31일까지 무료 관람
전자칠판·프라이팬도 정부 인증 환경표지 제품군에 추가, 인증 기간 3년
대통령실 성탄절에 장관급 '쿠팡 대책 회의' 이례적 소집, 외교라인 포함
한국소비자원 "부품 파손으로 리콜 젖병세척기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안 돼"
이재명 "국민 일상에 온기와 희망 닿도록 최선", 성탄절 메시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