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과 미국 사이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다고 바라봤다.
이 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대체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우리 지역의 다양한 도전에 한미 두 국가가 긴밀히 협력해 효과적으로 대처해가자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 미국 뉴욕에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9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이 총리는 "(두 정상은) 북한과 미국 관계에 관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이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했고 북미 실무협상에서 실질적 성과를 조기에 도출해야 한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당면한 문제로서는 북한과 미국 사이의 협상에서 실질적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도록 한다는 데에 여러 가지 음미할만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진된 것과 관련해 방역에 힘써 줄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이 임진강변이라는 점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감안해서 충분히 소독을 해 주었으면 한다”라며 "농식품부가 중심이 돼서 충분하고도 남을만큼의 대비를 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